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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행정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발생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8 27목

광주 성림침례교회 관련 30명 추가 확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41명 추가 총 1만8,706명

✔사랑제일교회 관련 26명 추가 확진···누적 확진자 959명

✔8·15 집회 관련 54명 추가 확진···누적 확진자 273명

✔광주 성림침례교회 관련 30명 추가 확진

✔서울 관악구 무한 九룹 관련 9명 추가 확진···총 56명

✔서울 구로구 아파트 관련 22명 추가 확진

✔서울 은평구 미용실 관련 8명 추가 확진···총 9명

✔경기 안양·군포 지인모임 관련 16명 추가 확진

✔광주광역시 동광주 탁구클럽 관련 11명 추가 확진

✔강원 원주시 실내 체육시설 관련 7명 추가 확진

✔36개 병원 환자 155명에 '렘데시비르' 공급

✔코로나19 완치자 1,223명 혈장 공여 참여

 

○브리핑 전문○

 

8월 27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434명입니다. 해외유입 사례가 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8,706명입니다.

 

신규로 93명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3,932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환자는 총 46명이고, 어제는 사망자가 1명 발생하였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지역발생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통계는 오늘 12시 현재의 숫자입니다. 일부 집계 시점에 따라서 상이할 수 있음을 미리 양해드립니다.

 

우선, 서울특별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26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총 959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2차 이상의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는 총 23개소입니다.

이들 장소에서 2차 전파 이상의 확진자 140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 총 186개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 및 전파차단 조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지난 8월 15일 서울의 도심 집회와 관련하여 조사 중 54명이 추가로 확진됨으로써 현재까지 총 27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특별히 이 중에서도 수도권이 161명, 비수도권이 112명인데 광주광역시 성림침례교회에서는 8월 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에 접촉자 조사 중 30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가 31명입니다.

역학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표환자가 이 8.15 서울 도심 집회에 참석한 다음 8월 18일에 임상증상이 발현되었음이 발견되었습니다.

 

8월 18일 임상증상 발현 전에 8월 16일 두 차례의 예배 참석 그리고 8월 19일에도 한 차례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어 이를 통해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서울의 8.15 도심 집회와 관련하여 광주, 부산 지역 등 전국적으로 13개 시도에 걸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를 통한 감염 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바,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서 지금이라도 8.15 서울 도심 집회에 참석하신 분들은 집회 종류 및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신속하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셔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립니다.

 

다음으로, 서울 관악구 무한그룹 관련하여 9명이 추가 확진돼서 총 56명의 환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구로구 아파트와 관련해서 지난 8월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가족 및 가족의 직장 내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총 22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특별히 가족의 거주 아파트 내에 추가 확진자 5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이며,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 그리고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역시 서울 은평구 미용실과 관련하여 헤어콕 연신내점입니다. 8월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총 9명이 발견되었습니다.

 

경기도 안양 군포 지역의 지인 모임과 관련해서 8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16명이 추가 확진되어 17명의 총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은 광주광역시 동광주 탁구클럽과 관련하여 지난 8월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서 현재까지 총 12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강원도는 원주시의 실내 체육시설과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인 7명이 추가 확진됨으로써 현재까지 총 64명이 되었고, 심층조사 결과 명륜초 병설유치원 교사의 집단발생은 원주시의 실내 체육시설과 역학적 연관성이 발견됨으로써 재분류하였습니다.

 

위중증환자 현황을 다시 한번 잠깐 말씀드리면, 오늘 현재 위중증환자는 총 46명이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37명으로 80.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감염경로별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12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는 현재 36개 병원의 155명에게 공급이 완료되었습니다.

 

또한, 치료와 관련하여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공여에 1,223명의 완치자께서 참여 의사를 밝혀주셨고, 실제로 897명이 혈장 모집을 완료해 주신 데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대구 지역의 종교단체 완치자분들, 즉 신천지 신도분들께서 단체 혈장공여 의사를 추가로 밝혀주셔서 단체 헌혈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대구광역시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대구 육상진흥센터에서 현재 8월 27일부터 9월 4일 사이에 대한적십자사에서 혈장 채혈이 가능한 장비와 인력을 지원할 예정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단체 헌혈이 가능하도록 장소를 제공해 주신 대구광역시에도 감사를 드리고, 다시 한번 혈장공여에 참여 의사를 밝혀주신 대구 지역 종교단체 완치자분들, 구체적으로 신천지 신도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생활방역과 관련해서 행안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 어제 하루 신고된 주요 사례를 보면 아직도 종교시설에서 많은 인원이 장기간 좁은 공간에서 마스크도 미흡하게 착용을 하고, 심지어 공동으로 숙식을 하면서 기도를 하는 등 감염전파가 우려된 사례가 신고되었습니다.

 

또한, 일부 콜센터에서도 밀폐된 공간에서 수십 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근무함으로써 감염이 우려된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의 전파로부터 나와 또 다른 사람을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수단입니다. 외출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되고 착용도 제대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으셔야 합니다.

 

음식을 드시거나 음료를 마실 때에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 이외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국내 신규 발생 환자규모가 434명입니다. 이번 수도권 유행 과정에서 최대 규모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미분류 규모도 매우 커서 오늘 자의 경우는 30%가 넘습니다. 환자 발생 지역도 수도권 외에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고 실제로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이제는 코로나19 환자가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이러한 코로나19 발생 증가수치는 한편으로는 적극적인 추적조사 그리고 광범위한 검사 확대를 통해서 환자를 찾아가는 노력도 일부 반영된 결과이기는 하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사 중인 환자가 현재 10명당 3명 이상인 상황에서는 일단 위험상황에 노출된 모든 분들,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는 분들은 검사를 받으셔야 되고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면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는 2단계의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것만이 코로나19의 상승 속도를 늦추고 더 이상 악화를 막을 수 있는 최후의 방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브리핑에서도 잠깐 조금 전에 말씀드렸습니다만 광주 교회 집단감염 사례의 경우를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지난 8.15 서울도심집회, 즉 감염위험에 노출이 되고도 검사와 격리를 하기 전에 가까운 교인들과 예배를 통해서, 그것도 비대면 예배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만 예배를 통해서 접촉이 이루어지면서 전파를 키운 사례를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염위험 상황에 노출되었던 분들의 신속한 검사와 격리를 촉구드립니다.

 

심지어 지방자치단체별로 검사 이행에 대한 행정명령, 구상권에 대한 청구 가능성까지도 말씀드리는 이유는 조치가 늦어지는 시간만큼 접촉자를 더 많이 양산하고 발병 규모가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고위험환자, 즉 어르신과 기저질환자분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험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서 전국의 경제적 피해, 또 의료시스템의 마비 등 모든 피해를 우리 공동체 전체가 고스란히 짊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제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에서 어느 의원님께서 지난 2월 대구·경북의 코로나 유행 당시 모두가 단합해서 코로나19에 대응했다는 발언을 하신 바 있습니다.

 

새삼 깊이 공감하면서 지금도 그때와 같이 코로나19 위기대응에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일치단결하는 자세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지금은 저희 방역당국으로서는 당연히 방역이 최우선입니다. 코로나19 방역이 무너지면 다른 모든 분야가 버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선 지자체별로 조사 중인 또 미분류인 환자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고, 며칠 전에도 말씀드린 대로 전라북도 전주시 보건소의 사례처럼 관내에 가용한 모든 인력을 역학조사와 환자 추적에 더 많이 투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시: 2020. 8. 27.(목) 14:10

○장소: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룸

○브리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뉴스출처 : 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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