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은 국내 대학이 개발도상국가 대학이 필요로 하는 학과(단과대학) 신설 또는 리모델링, 교수역량 강화, 수원국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2020년 신규 사업단 선정은 공모를 통해 지원한 국내 21개 대학에 대해 전문가와 원조 전문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루어졌다.
교육부의 대표적인 고등교육 공적개발원조(ODA)인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은 2012년 이화여대, 포항공대를 시작으로 올해 기준(누적) 총 15개 대학이 13개 국가에서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속에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이 사업을 운영 중인 고려대는 우즈베키스탄의 환경 문제에 집중하여 타슈켄트 의대의 ‘환경보건과학과’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환경보건 모니터링 연구와 공무원 대상 워크숍 실시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서강대는 현지의 수요에 맞추어 인도네시아 사나타다르마대 화학교육과 신설을 지원하여 현지 고등교육부의 높은 관심과 협력대학의 자체 투자를 이끌어 내었으며,
이는 교육분야 공적개발원조에 있어 협력대학의 자립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한 우수사례로 평가된다.
이외에, 포항공대의 에티오피아 아다마 대학에 에티오피아 최초 재료공학과 신설 지원, 인제대의 스리랑카 국립간호대의 교육과정 개편(3년제→4년제) 지원 등이 이루어졌다.
[뉴스출처 : 교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