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는 지난 12월 초 구민대상 선정 심의위원회(위원장 이상찬 부구청장)를 열고, 효행·봉사·교육·환경 부문에 이광희 씨를 구민대상 수상자로 최종 결정했다.
남구는 이 씨가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면서 1993년부터 현재까지 27년간 울산양육원, 장애인복지시설(애리원,혜진원), 울산시립노인요양원, 노인복지회관, 울산시각장애인복지관 등 여러 복지시설과 경로당, 독거노인 등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정기적으로 짜장면 봉사를 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급식장소마다 무거운 짜장면 기계를 운반하기 어려워 자비로 면 뽑는 기계 4대를 구입하여 아예 급식장소에 고정 배치하는 등 현재까지의 무료짜장면 봉사활동을 수치로 환산하면 225,000그릇, 10억원에 이른다.
이외에도 울산교통지도대, 삼산동 자율방범대, 청년회, 청소년선도지도회, 자연보호협의회, 여성안심마을 순찰대, 희망사람봉사회 등 여러 봉사단체를 이끌어 왔을 뿐 아니라 시각장애인복지관 자문위원, 시각장애인주간보호센터 운영위원장 등 여러 복지시설에서도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남구 통장협의회 회장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남구는 당초 산업·경제·문화·체육 2개 부문에도 구민대상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심사위원회에서 ‘적격자 없음’으로 결정됐다.
한편 지난 201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두 번째로 선정된 남구 구민대상은 살기 좋은 지역사회 건설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구민을 발굴·포상하여 타의 모범으로 삼기 위해 부문별 각 1명씩 선정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이수만, 박부환 씨가 수상했다.
[뉴스출처 : 울산광역시 남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