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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대동행정복지센터에 익명의 기부자가 1000만원을 한부모 가정에 써달라

-대동 주민으로 45년, 80대 간병인으로 살아온 할머니 감동의 눈물까지
-대동 동장에게 건내고 사는 주소도 전화번호도 남기지 않아

 

(TGN 땡큐굿뉴스=김정은 기자)  지난 24일 오전 대전 동구 대동행정복지센터에 1,000만원을 놓고 간 익명의 기부자가 한부모 가정에 써달라며 비닐 봉지에 편지를 넣어 노란 고무줄로 꽁꽁 묶어서 대동행정복지센터(동장 전동배)에 기부를 했다.

 

 이날 천만원을 기부한 익명의 대동천사 할머니는 대동 주민으로 45년을 살아온 80대 간병인으로 살아오면서 차곡차곡 돈을 모아 왔다고 전해 왔다.

 

 전동배 대동행정복지센터 동장은 "홀로 아이 셋을 키워낸 생각으로 학용품이라도 한부모 가정에 필요한 도움을 주고 싶다며 감동의 눈물을 보이고 사는 주소도 전화번호도 남기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 받았다"며 추후 찾아서 감사 인사를 하겠다며 전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정말 추웠던 오늘, 우리 동구에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동구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며 아이 셋을 키워낸 익명의 기부자께서 한부모 가정을 도와달라며 1000만원을 대동 주민센터에 두고 가셨는데요.  건네주신 따뜻한 마음이 헛되지 않게 기부금을 투명하게 집행하여 꼭 필요한 한부모 가정에 전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며 페이스북에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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