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N땡큐굿뉴스=오흥국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에서는 지역 내 노숙인재활시설 자강의집에서 제작한 목도리 366개를 기부받아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에게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 받은 목도리는 자강의집(원장 안을순) 시설 나눠드림 프로그램에서 제작된 손뜨개질 방한 목도리로 7년째 진행돼오고 있다. 해당 사업은 여성생활인 8명이 주말시간을 할애해 한올한올 정성으로 목도리를 만들어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온기를 나누는 착한 기부활동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노숙인은 “그동안 노숙인 재활시설에서 시설수급자로 도움만 받아오다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에 뜨개질을 할 때 마다 어깨가 뻐근했지만 기쁜 마음으로 만들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자강의집 관계자는 “생활인들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지역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대전광역시 대덕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