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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콜린 벨 감독 “승리를 가져와서 다행”

 

(TGN 땡큐굿뉴스) “상대가 피지컬적으로 강하다. 1-0이지만 승리를 가져와서 다행이다.”


여자 국가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이 자메이카전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은 3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전반 13분에 터진 최유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벨 감독은 경기 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 한다. 결과가 1-0으로 마무리됐지만 우리가 승리했다. 상대가 피지컬적으로 터프했음에도 승리를 가져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최근 경기에서 3백을 주로 쓰고 있다. 이날 자메이카전에서도 심서연, 홍혜지, 김혜리를 3백으로 포진하고 장슬기와 추효주에게 빌드업을 맡기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벨 감독은 “상대팀이 누구인지 그리고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선수가 누구냐에 따라 포메이션을 정한다”면서 “사실 경기를 하다 보면 정해놓은 포메이션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포메이션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공격과 수비 시 우리가 세우는 원칙들이다”라고 했다.


이번 자메이카전에서는 조소현, 이영주, 임선주 등 주요 멤버들이 부상으로 빠졌다. 그래서 벨 감독은 지소연의 위치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리기도 했다. 그는 “지소연이 낮은 위치에서 플레이해야 한다면 다른 선수들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에 가담시킬 수 있다”면서 “상대팀에 따라 지소연이 수비형 미드필더 대신 10번(공격수)의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우리는 전술적으로 유연하며 지소연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위치를 변경해 플레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벨 감독은 경기의 흐름이 한국 쪽으로 기울었음에도 생각만큼 많은 골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은 아쉬워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상대와 강하게 맞부딪힌 것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찬스가 생각만큼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그것도 경기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선수들이 수비할 때 몸을 던져주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그 점은 잘 나온 것 같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태도가 좋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벨 감독은 박은선에 대해 “훈련 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면서 “계속 팀에서 관리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6일에 열리는 연습경기에는 나서지 못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국은 오는 6일 파주NFC에서 자메이카와 비공식으로 한 번 더 경기를 치른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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