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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월드컵, 그 너머까지 생각하고 있는 콜린 벨 감독

 

(TGN 땡큐굿뉴스) 콜린 벨 감독의 최우선 과제는 내년 월드컵의 성과였지만 동시에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위한 준비도 빠뜨리지 않고 있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국가대표팀이 오는 9월 3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리는 자메이카와 친선 A매치를 앞두고 파주NFC로 소집됐다. 소집 전 검사에서 코로나에 확진된 현슬기(경주한수원)와 이날 저녁 합류하는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알비온위민)을 제외한 23명의 선수가 모인 가운데 대표팀은 소집 직후부터 콜린 벨 감독이 강조하는 '고강도'에 맞는 체력테스트를 진행하며 경기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오전 훈련은 선수들 사이에서 '공포의 삑삑이'로 통하는 왕복 달리기 체력테스트였다. 선수들은 스피커에서 나오는 신호에 맞춰 점점 속도를 높이며 약 50m 거리를 끊임 없이 왕복했다. 강채림과 손화연(이상 인천현대제철)이 최종 21.5km/h의 속도로 올라갈 때까지 총 28세트를 소화하며 체력테스트 1위를 차지했다.


콜린 벨 감독은 맷 로스 코치, 정유석 골키퍼 코치와 같이 선수들과 함께 체력테스트에 참가했다. 체력테스트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콜린 벨 감독은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지난번보다 발전했다. 내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서 “좋은 소집훈련을 기대하고 있다. 자메이카는 피지컬이 좋고 측면 공격수들이 빠른 어려운 팀이다. 좋은 평가전이 될 것이다”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 대표팀에는 얼마 전 U-20 여자월드컵에서 활약한 이수인(고려대)과 천가람(울산과학대)이 새롭게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대해 벨 감독은 “두 선수가 U-20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어떤 선수인지 직접 보고 싶었다”고 직접 한국어로 말하며 “스쿼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경쟁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다. 이를 위해서는 들어오는 새로운 선수가 어느 정도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두 선수가 월드컵 3경기에서 그 능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이수인과 천가람의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콜린 벨 감독의 최우선 목표는 내년 월드컵이었지만, 두 어린 선수를 선발 한 것은 단순히 월드컵을 준비하는 것 이상으로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를 준비하는 의미도 있었다. 벨 감독은 “모든 것의 초점은 내년 월드컵에 맞춰져있다. 이제 남은 소집은 5번 뿐이고 최대한의 성공을 거두기 위해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한다”며 월드컵 준비를 강조했지만 “장기적인 생각도 해야 한다. 지금 대표팀에 30대 선수가 많기 때문에 미래를 위해 젊고 새로운 재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벨 감독은 “물론 나의 1순위는 A팀으로 큰 성공을 거둬 한국 여자축구를 활성화 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오직 나와 이 팀의 성공에만 집중하지는 않을 것이다. 어리고 재능있는 선수들이 미래를 위해 대표팀에 와서 성장할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는 것을 다시 강조했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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