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 맑음동두천 15.3℃
  • 흐림강릉 14.0℃
  • 흐림서울 16.7℃
  • 맑음대전 16.8℃
  • 맑음대구 15.9℃
  • 맑음울산 14.1℃
  • 맑음광주 17.2℃
  • 구름조금부산 16.8℃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8.0℃
  • 흐림강화 14.5℃
  • 구름조금보은 14.9℃
  • 맑음금산 14.4℃
  • 맑음강진군 15.7℃
  • 구름조금경주시 15.1℃
  • 구름조금거제 17.1℃
기상청 제공

스포츠

이정재 감독 "예상 밖 높은 순위 선수들 덕분"

 

(TGN 대전.세종.충청)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서 승리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


16일 노원마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K4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서울노원유나이티드가 평창유나이티드를 상대로 김준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으로 승리했다. 이정재 감독이 이끄는 서울노원은 5백을 가용하여 평창의 장점인 측면 공격을 억제했다. 공격에는 스피드가 장점인 김준선, 김현승, 유준하를 배치하여 뒷공간을 침투 후 마무리하는 패턴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90분 동안 득점이 터지지 않는 팽팽한 경기 끝에 추가시간 이정재 감독이 준비한 패턴대로 김준선의 득점이 터져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겨 3위에 올랐다.


경기 후 만난 이정재 감독은 “지난 2경기 동안 너무 더워서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 사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것이 더운 것 보다는 낫지만 전반전에는 폭우가 쏟아져서 정상적인 경기가 어려울 까봐 걱정을 했다. 이런 궂은 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뛰어서 승리한 우리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노원은 지난 4월 2일 6라운드 경기에서 평창과의 원정경기 때 3-2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이에 설욕을 다짐했던 이 감독은 “상대에 대해서 분석을 많이 했다. 평창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 시 긴 패스 또는 측면에서 크로스를 활용한 플레이를 많이 하더라. 그 부분에 대비해서 우리 전술을 짰고,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다”며 준비한 전술을 잘 따라준 선수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드러냈다.


비록 대량 득점을 하진 못했지만 이날 서울 노원은 의미 없는 백패스를 거의 하지 않고, 과감한 슈팅을 통해 90분 내내 공격적인 축구로 골문을 노렸다. 이 감독은 “유럽 빅리그의 축구를 보면서, 또 직접 독일에 가서 체험했던 것을 토대로 단순히 결과를 내는 축구 이상으로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축구를 하고자 했다. 경기 내용이 즐겁고 좋아야 그에 맞는 결과가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선수들한테도 항상 좋은 플레이와 결과, 두 가지를 다 가져오자고 강조한다. 오늘은 시원하게 득점이 터지진 못했지만 선수들이 나름대로 그에 맞게 플레이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재 감독의 철학과 선수들의 노력으로 서울노원은 이번 시즌 예상 밖의 성적을 내고 있다. 서울노원은 지난 해 16개 팀 중 11위로 하위권에 속했다. 하지만 올해는 리그 중반이긴 하지만 승격을 바라볼 수 있는 3위에 올라있다. 이 감독은 "당연히 우승도 노려보고 싶고, K3로 승격도 하고 싶다. 하지만 팀 재정과 여러 외부 환경으로 인해 쉽지는 않은 상황이다. 사실 이번 시즌도 목표가 상위권이 아니었다. 8위나 9위를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노력해 준 덕분에 예상 밖의 선전을 거두고 있다. 지금의 순위를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 새로운 목표다"라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한축구협회]



오피니언



22대 국회의원 선거 뉴스










세종시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