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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행정부

기상청, 날씨예보17 태풍 '마이삭' 내일까지 강한 영향, 9월 2일 17시 발표

기상청, 날씨예보17 태풍 '마이삭' 내일까지 강한 영향, 9월 2일 17시 발표

 

020년 9월 2일 17시 발표된 날씨예보17입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후 5시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추선희입니다.

 

현재 태풍 마이삭은 제주도 서귀포를 기준으로 남동쪽으로 190km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태풍의 중심기압은 945hPa 안팎으로 나타나고 있어서요.

여전히 매우 강한 강도를 보이고 있고요.

이렇게 제주도와 남해안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기 시작하면서 시속 100km 이상의 매우 강한 최대순간풍속이 관측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이렇게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강한 비도 내리고 있는데요.

 

이 지역에 외에도 이렇게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 비는 우리나라에 위치하고 있던 건조한 공기와 태풍에서 쏟아져오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부딪히면서 이렇게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는 것인데요.

 

앞으로 태풍이 점점 북상을 하면서 이 비구름대의 강도도 점점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이렇게 북위 30도를 넘어서면서 지금부터 태풍의 경로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이 서쪽에 위치한 건조한 공기가 될 텐데요. 오늘 오후부터는 이 건조한 공기가 태풍을 동쪽으로 조금씩 밀어내기 시작하면서 태풍이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었고요.

 

지금은 시속 20km에 가까운 속도로 우리나라로 다가오고 있는 중입니다.

 

이런 추세대로라면 오늘 새벽 1시경이면 거제도와 부산 사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 오후 4시에 발표된 태풍 마이삭의 예상 경로를 살펴보시면요.

 

오늘 밤에는 제주도 동쪽 해상을 지나겠고요. 자정이 넘어서 새벽 1시경에 이렇게 거제도와 부산 사이로 진입을 하겠습니다.

 

이후에는 경상도 내륙을 통과한 후에 내일 아침에 이렇게 강원 동해안을 통해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태풍은 아침에 태풍의 중심이 빠져나가겠지만 내일 주로 오전까지도 태풍의 강한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따라서 순간적으로 강하게 볼 수 있는 바람의 분포도를 보시면요. 이렇게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까운 남쪽과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분홍색으로 시속 70~140km의 강풍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심과 가까운 제주도와 이렇게 경상해안, 울릉도, 독도는 붉은색으로 시속 180km까지도 예상이 되고 있어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그밖에 지역에서도 이렇게 노란색인 지역은 시속 100km에 가까운 돌풍이 불 수가 있어서요. 여전히 긴장을 놓으시면 안 되겠고요. 강수량의 분포도를 보시면요.

 

강풍과는 조금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강수량 역시 태풍의 이동경로와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금 분홍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100~300mm가 예상이 되는 지역이고요.

 

특히 이렇게 붉은색 지역은 태풍에서 불어드는 동풍과 지형이 강하게 부딪히면서 최대 400mm 이상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또 눈여겨보셔야 될 것은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도 노란색으로 많은 비가 예상이 된다는 건데요.

 

레이더 영상에서 보신 것처럼 건조한 공기와 태풍에서 불어드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강하게 부딪히면서 이 지역에서도 역시 많은 비가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함께 유의를 해주셔야겠습니다. 이렇게 강한 비바람은 주로 내일 오전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요.

 

중부지방은 내일 늦은 오후까지도 비가 이어지는지 지역이 있을 수가 있겠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이렇게 남부지방까지 붉은색으로 태풍특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경북북부와 강원영동에는 파란색으로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앞으로 이 지역들도 오늘 밤이면 태풍특보로 변경이 되겠고요.

 

그 밖의 중부지방도 내일 새벽이면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또 해상에서도 지금 보시는 것처럼 태풍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제주도해상과 그리고 남해상, 동해상은 최고 8~12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아직 미쳐 안전한 곳으로 피하지 못한 선박은 꼭 피항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해안가에서도 여전히 계속해서 위험상황에 대비를 하셔야겠는데요.

지금 제주도해안과 남해안은 백중사리 기간까지 겹치면서 해수면의 수위가 굉장히 높은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태풍의 낮은 기압과 강한 바람으로 인해서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요.

 

동해안 역시 폭풍해일의 발생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 상태입니다.

동해안은 태풍이 멀어지더라도 계속해서 에너지가 전파가 되면서 너울로 인한 피해까지 우려가 되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유의를 해주시고요. 침수 피해도 각별히 대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기상청에서는 지금 수시로 속보와 정보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드린 정보에서 조금이라도 변경사항이 생기면 수시기상정보를 통해서 빠르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계속해서 최신의 기상정보와 날씨해설 영상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날씨예보였습니다.

 

 

 

[뉴스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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