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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8월26일 수요일, 부산 진구 목욕탕 관련 6명 추가 확진 코로나19 발생현황

부산 진구 목욕탕 관련 6명 추가 확진 코로나19 발생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8월26일 수요일

 

○일시: 2020. 8. 26.(수) 14:10

○장소: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룸

○브리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지역발생 307명·해이유입 13명

✔코로나19 신규확진자 320명 추가 총 1만8,265명

✔사랑제일교회 관련 18명 추가 확진···누적 확진자 933명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종교·요양시설 등 23곳

✔8·15 집회 관련 26명 추가 확진···누적 확진자 219명

✔서울 중구 부동산 경매업체 관련 4명 추가 확진

✔인천 서구 주님의 교회 관련 29명 추가 확진

✔경남 김해시 단체여행 관련 8명 추가 확진

✔부산 진구 목욕탕 관련 6명 추가 확진

✔해외유입 확진자 13명···검역단계서 3명 확인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 추가분석 결과 발표

✔이태원 집단 감염 이후 'GH 그룹 바이러스' 검출

✔해외 유입 사례는 'GH, GR 그룹' 검출

 

○브리핑 전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26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07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이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8,265명입니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82명이고, 현재는 3,585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환자는 43명이며, 사망자는 어제 2분이 발생해서 누적 사망자는 총 312명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께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18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33명입니다. 이중에 교인 및 교회 방문자가 567명이며 이들로 인한 추가전파가 285명이며 감염경로에 대한 구분분류를 하고 있는 사례가 81명입니다. 연령분포로 보면 60대가 256명으로 27.4%이고, 70대 이상이 130명으로 60대 이상의 고령층의 감염자가 많은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하여 추가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총 23개소로서 종교시설이 8개, 요양시설이 5개, 의료기관이 2개, 직장이 6개 등이며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30명으로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186개의 장소에 대한 역학조사가 계속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8.15 서울 도심집회와 관련하여 조사 중이던 2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219명입니다.

서울 중구의 부동산 경매업체인 다래경매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6명입니다.

 

인천 서구의 주님의교회와 관련하여 8월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에 접촉자 조사 중에 29명이추 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0명입니다.

 

경남 김해시 단체여행과 관련하여 8월 25일에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8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입니다. 김해시에 거주하는 4가구가 8월 18일부터 8월 19일간 화순과 나주에서 여행을 하며 식사 등 밀접한 접촉으로인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고, 접촉자 조사는 진행 중에 있습니다.

 

부산 진구 목욕탕과 관련하여 8월 2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에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7명입니다. 해외유입 사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8월 26일 해외유입 사례는 13명으로 검역단계에서 3명이 확인되었고 지역사회 자가격리 중에 10명이 확인되었으며 외국인은 6명이었습니다. 유입 추정 국가는 아시아지역이 7명으로 우즈베키스탄 3명, 카자흐스탄 2명 등이었고 미국 1명 등 아메리카 지역이 3명 아프리카 지역이 3명이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카페 ·음식점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내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역학조사 결과를 말씀드리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최근에 발생한 다중이용시설의 집단발생 감염을 보시면, 파주시 스타벅스 관련하여 총 66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이중에는 카페의 이용자가 28명이었고 이들또 인한 추가전파가 38명이었습니다.

위험요인을 분석한 결과, 천장형 에어컨 가동 중이었지만 창문을 통한 자연환기가 부적절했고 높은 밀집도로 거리두기가 적절하지 않았으며 지표환자가 약 2시간 동안 체류하면서 마스크가 미흡한 상태로 음료섭취와 대화를 한 것으로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중간 역학조사는 붙임자료로 제공을 해드렸습니다.

 

노출자에 대한 분석 결과, 종사자 4명은 모두 확진되지 않았고 또 1층 이용자 약 60여 명 중에는 확진자가 없었으며 2층 이용자가 약 120여 명 중에서는 확진자가 26명 발생하여 총 양성률이 21.7%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밖에 안양시의 분식점 그리고 롯데리아 종사자 모임과 관련된 음식점 그리고 강남구의 커피전문점과 양재동 식당 관련 등 카페와 음식점에서의 노출로 인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보고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위험요인이 최근의 무더위에 따른 에어컨 사용이 증가하였으며 환기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됨에 따라 주문 등을 할 때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이용자의 경우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뿐만 아니라 또 장시간 대화를 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침방울로 인한 전파우려가 높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종사자의 경우에는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여 확진자 발생이 적었습니다. 카페와 음식점의 경우는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밀접한 실내환경에서 감염전파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가능한 포장 또는 배달을 활용해주시고 불가피하게 현장에서 이용을 할경우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이면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서 방문하고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해주시길 바랍니다.

또한 2m 이상의 거리두기를 지켜주시고 먹거나 마시기 위해 마스크를 벗는 동안 에는 대화를 최대한 자제하고 시간을 최소화시켜주시며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실 때는 제외하고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환자검체 129건에서 검출한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에 대한 추가분석을 시행하였습니다. 129건에 대해서는 국내 감염이 105건, 해외유입 감염이 24건이 분석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4월 초까지 S와 V그룹이 유행하다가 이후에는 G, GR, GH 그룹이 유행 중이며 아프리카, 인도, 러시아에서는 GR 그룹이, 북미 ·유럽 ·중동에서는 GH 그룹이 우세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내 발생의 경우, 4월 초 이전에는 주로 S와 V그룹이 다수였으나 5월 이후 국내 발생에서는 S와 V그룹은 더 이상 검출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 경북 예천, 이태원 클럽 발생 사례부터 현재까지는 GH그룹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주로 검출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용인의 우리제일교회 관련한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로 모두 GH그룹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외유입 및 해외유입 관련 사례의 경우에는 추정 유입 국가별로 발견되는 그룹이 상이하고 다양하게 존재하였습니다.

그중에는 주로 GH 및 GR그룹이 검출되는 비율이 많았습니다. 최근에 부산에서 러시아 페트르 선박과 관련된 것으로 해외유입 관련 사례로 보고 있는 부경보건고등학교 그리고 부산의 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도 GR그룹이 분리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의 동선 공개와 관련하여 지자체 이행상황을 점검한 결과 방역 목적 외에 불필요한 정보를 공개하는 사례가 있어서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확진자 동선 공개 관련하여 점검한 결과 총 35건의 정보공개 미준수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개인을 식별할 수 있도록 하는 연령, 성별에 대한 공개, 공개기간을 경과하는 경우 그리고 주소 공개 등의 미준수 사례가 확인되었습니다.

확진자의 동선 공개는 확진자의 모든 일정을 공개하는 게 아니라 방역적인 목적에 따라서 국민들이 알아야 되는 그런 정보를 선별해서 공개해야 되고,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다각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정보에 한하여 공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정보를 넘어선 과도한 정보가 공개될 경우 확진자가 사회적인 낙인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한 검사 회피 또는 차별에 따른 불신 등 공동체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자체 정보공개 시뿐만 아니라 인터넷 포털, 언론 보도, 개인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게시할 경우에도 반드시 확진자 동선 정보공개 안내지침에 따라 필요한 정보에 한해서 공개하고, 공개기간 경과 시에는 삭제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뉴스출처 : 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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